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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21일! 

<야치에게 별을 따다줘!> 야치른 교류회 다녀왔습니다!!

다녀오자마자 후기 써야지!! 했는데 9시반쯤 집 도착해서 청소정리하고나니 포스트창만 켜둔 채로 뻗어서 결국 딱 1주일 지났네요...헛...허헛.....




 한장르 오래 파는 편이라 한장르 넘어갈때마다 덕질단계도 한단계씩 올라가던데 하이큐 야치른은 그중에서도 지금 한장 붐이긴 한데 이 붐이 1년째... 뭐 꼭 기간과 관계있는것은 아니지만 네 그냥 인생장르 인생캐 인생컾입니다......



 교류회!!!!!

야치른교류회 제 2016년 퍼스트 소원이였는데 이뤄졌고 말이죠!!!!!! 와 진짜 계정 올라온거 보자마자 악질렀고 말이죠!!!!!


 교류회!!!!

그런데 교류회는 뭘 하는 걸까여.... 교류회때 올렸다는 원고 올라온건 봤지만 잘잘한 후기...는 못봤고.... 코스카페는 가봤는데 구체적으로 뭘하는걸까 넘 아득했습니다..  듣자하니 교류회는 존잘님들이 회지 가져가서 나눔하시는것 같던데 '나는 연성러가 아닌데....' 는 중요하지 않고 야치른 온리전도 없는거 서러운데 교류회 못가면 평생 후회할일이지 무조건 간다로 수요조사 했습니다..흑흑



 그리고 가기 전에 좀 걱정이 되서 주최분꼐 메일을 드렸습니다 혹시 서로의 지뢰컾떄문에 좀 불편한 자리가 되는 일은 없을지 그런.... 그런데 특별히 소식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아~ 괜찮나보다..!! 하고 그렇지만 혹시 모를 맘의 준비를 조금 했습니다... 와아--- 날짜는 다가 오는데 현실감은 안나고;;;




그래서 교류회 전날당일 제 상태...


 아진짜ㅠㅠ 너무 이건 아니다 싶어서ㅠㅠ 펑크만은 안내길 빌었지만 결국 펑크를....내버리고....전날 알아봐둔 인쇄소 다 취소시키고 반쯤 백지상태가 되어서 기차를 탔습니다...후흑흑ㅠㅠ 


 여유롭게 출발했다 생각했는데 초행길 가다 보니 썩 넉넉하지 만은 않더라고요; 

홍대 길 복잡해...이상해...어려워..... 경사도 많아ㅠㅠ차도 막혀..ㅠㅠㅠ(시골사람


 5분전에! 다행히 세이프 해서! 화장실에서 땀 식히고 펑크 트윗 올리고ㅠㅠ 심호흡!흡하흡하 한 뒤 교류회장소!로 보이는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문구 격하게 좋았어요!! 


 12명쯤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고 한쪽에는 교류회 협력물품이 쭉 전시되 있고 젤 안쪽에는 주최님자리로 저는 앞쪽에 앉았습니다. (이 사진 자체는 행사 중간에 찍은겁니다.)

오면서 다 처리하지 못한 일마저 하고 가져온 회지 꺼내고 야치 피규어 설치하느라 혼자 정신 없었는데 그 시간이...ㅋㅋㅋㅋ 으아.... 정말.... 다들 말 한마디 없이 조용했어요... 무겁지는 않은데 다들 안면 하나 없는 이 상황에 뭘 어떻게 해야 좋을까아 망설이며 땀 뻘뻘이는 침묵...ㅎㅎㅎ;;;;



 그래서 뭔가 자연스러운 이야기가 오가길 기대하며 덕후분들이 모인 자리라 전에 절프이벤트때 받았던 카드를 나눔했습니다. 어우어우 어케 우물쭈물 말씀드렸는데 다들 좋아해주시면서 가져가셨어요ㅠㅠ 다행이야ㅠㅠ 

 

 그 담으론 바리바리 싸들고 왔던 야치 스트랩들(+시바야마 스트랩+켄마스트랩) 꺼냈는데 갑자기 "우아아아~~!!! 하는 반응이 나오길래 넘 당황해서 "이;;이건 드리는거 아니예요;;!!ㅏ니예요;;;!!!"라고 막 소리침;; 아 부끄럽다.... 그냥.... 전시품이였어요ㅠㅠㅠ흑...


 교류회 참여자분들중 제가 유일하게 (일방적으로) 아는 분은 아주버님이라고 작년야치 생일때 본편에 나온 야치 전체스샷해 올리신 분이신데 너무 감명받아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쿠나미랑 시바야마를 좋아하는걸 기억하고 있어서 저기 시바야마 스트랩도 가져왔었어요... 말씀드리니까 엄청 부끄러 하시면서 좋아해주셨어요!고맙습니다아 으아ㅠㅠ 다만 저도 시바야마를 좋아해서..ㅠㅠ드리지 못해 죄송할 따름이였습니다..ㅠㅠ


원래 1시 부터 시작이였는데 지각이 몇분 계셔서 1시 조금 지나서 시작했습니다! 아쉽게 오지 못한 분들도 두분이나 계셨고..ㅠ




먼저 주최님이 사정으로 못오신 두분 이야기랑 협력해주신 분들 +협력받은 물품들 소개를 해주셨습니다!


 전프레


놀님이 그려주신 아오야치히나랑 이와야치!! 우시야치오이! 엽서였습니다ㅠㅠ

세상에 이와야치라니ㅠㅠ 포즈도 브라보!!ㅠㅠㅠ 우시야치오이도오ㅠㅠㅠㅠ!!!


그리고 미네님이 협력해주신 쿠로야치켄마랑 스가야치카게입니다.... 

와.... 진짜 너무 이뻐서 보고 살짝 울었습니다..ㅠㅠㅠ 너무 이뻐요...ㅠㅠㅠㅠㅠㅠ

 



 협력은


요터님이 양면 미니다키 2개♡♡♡♡

주최님: 요터님..!! 우리의 요터님!!!

허진짜 너무 이뻐요ㅠㅠㅠ 와ㅠㅠ각 학교 져지를 얹혀두셨어ㅠㅠ +야치 꽃관에 원피스ㅠㅠㅠㅠㅠ헉헝ㅠㅠ우리의 바람이 뭔지 너무 잘 아셔요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아아







 앗... 죄송한데.... 어느 분이셨는지 기억이 안나는지만...;;; 이 존예롭고 존귀한 야치머그가 3개 였여요!






그리고 이미 쿠로야치 하드캐리로 유명하신 어로님...!! 무려 어로님의 반신대 협력이 있었습니다!!!


 와진짜 어로님 천재신가 세상에 디자인봐요ㅠㅠ ㅎ각 학교 동물 마스코트는 다 안고 있고 그 뒤엔 철벽이랑 월계수가 받쳐주고있어ㅠㅠㅠㅠ 와ㅠㅠㅜ 디즈니 공주님인줄

ㅠㅠㅜㅠ 사랑받는 얏쨩은 세계 평화예요흐아ㅠㅠㅠㅠㅠㅠ



 주최님이 케이크 준비해 주시고

참여자분들이 마카롱(엄청많이), 쿠크다스 사와주셨어요!

준비할것에 다과가 있었는데 뭔뜻인지도 모르고 빈손으로가서 넘 죄송했던..ㅠㅠ


 케이크 컷팅전에 야치야치교류회 세팅사진! (by.네티님)

저기 뒤에 무덤마냥 수그리고있는 검은 물체는 무시해주세요..

난 수그리고 있으면 적당히 안보이게 찍어 주실줄 알았지....()




 돌아가면서 자기 소개를 했습니다..!! 와 자기소개라니 무슨 동아리 엠티온것같이 긴장됬었어요;;ㅠㅠ제가 스타트 끊은지라;;ㅠㅜㅠ 아마 이자리에서 젤 필요한 정보일걸로 생각되는 닉, 최애, 최애컾 소개를 드렸습니다; 

 와 넘 웃겼던게 자기 최애컾 얘기할때 다들 반응이 넘 재밌었어ㅓ요ㅋㅋㅋㅋ


"저 카게야치 쵱컾이예요!!"

"와아아~~카게야치~~~!!흐아ㅏ!!!(합창)"


"쵱컾은 아오야치구요"

"오오오아아~~아오야치귀여워요!!!(속사포)"


"우시야치도 좋아해요!"

"아---!!;;아아크아ㅠㅠㅠㅠ으으으우시야치이`--!!(녹는소리)"


 정말... 아까까지만 해도 종잇장같이 조용하던 분위기 다 어디가고 정말 다들! 야치른으로! 마음이 하나가 되어서! 이야기하는 커플 하나하나에 감격하고있었어요ㅠㅠ!!!ㅠ 

이쯤 하니까 분위기가 되게 화해져서 다들 긴장이 한단계 내려가서 얘기도 자연스럽게 하시구 그러더라고요


교류회 주최 해본 적 있는 친구가 덕후는 장르만 겹치면 알아서 잘 논다는데 정말이였어요. 정말 이대로 새벽까지도 놀수 있을것같았어요!!






이벤트타임!!

첫번째는 OX게임이였습니다!!


- 야치는 전 하이큐 캐릭터 통틀어 최단신이다!

- 원작기준 야치가 엄마에게 '마을사람B도 싸울수 있어요!'라고 외친 장소는 길거리이다

- 야치의 6스탯에서 야치의 '두뇌'는 '체력'과 '파워'를 합친 수보다 작다!

- 합숙중 야치가 180의 거구들에게 둘러싸인걸 보고 '번화가에서 저랬다면 신고했을것'이라고 한 남자는 '신젠'고교의 주장이다! >>이쯤에서 다 떨어져버리셨습니닼ㅋㅋ (정답은 ㅇ였습니닼ㅋㅋㅋ)

정신차리고보니 저밖에 안남은ㅋㅋㅋ 문제는 ox게임 상품이 제가 이미 가져와서 전시해둔 야치 피규어ㅋㅋㅋㅋ라서 마지막 2~3문제는 패자부활전으로 했어요! 

근데 또 저 뺴고 4명이나 남아서 결국 가위바위보! 근데 무슨 운인지 제가 자꾸 이겨가길래 제 옆에 계신 분이랑 저만 남았을때 아오;; 오늘의 운을 여기 몰빵 시키면 안돼요;;!! 하고 피규어 옆에 계신 분께 양도 드렸어요ㅋㅋㅋ 게임에 이긴 사람은 추첨페이퍼를 하나 더 넣을수 있었는데 그것만 넣었습니다- 오우 이게 후의 윈윈교환으로 연결될줄 어케 알았을까요ㅋㅋㅋㅋ



두번째는 빙고게임

 

5x5 빙고!를 위해서 주최님이 보드에 학교별 야치른을 잔뜩 적어주셨습니다! 

정말..ㅋㅋㅋ25칸 이상을 채우기 위해 다들 조금이라도 취향의 컾을 외쳤고 야치른의 광역몸부림같았습니다..ㅋㅋㅋㅋ (보세요 무려 >작은거인x야치<도 있어여!)

보드를 보시고 여기 온갖 사약이 다 적혀져 있다 하시길래 

"에이... 진짜 사약은 저런데 안적혀 있죠" 반박했습니다. 그리고 막간의 시간에 저 보드에 적혀져 있지 않은 제안의 야치른 사약컾을 영업했죠>>>아오야기x야치<<<

오우 근데 생각보다 다들 반응이 좋아서 놀랐어요! 


사족이지만 덧붙이자면 아오야기 얘에요... 본교 부주장이고 여러 부분 켄마랑 많이 닮았고 무엇보다 이쁩니다. 예뻐요. 


그리고 야심가입니다ㅠㅠ 켄마랑 닮았지만 좀더 상남자.....





그리고 연달아 나오는 크오영업

"아카야치아카요!"

"키세야치요!!"

"아오야치아오!! "


.....ㅎ제가 사약에 경각심이 없단 얘긴 들어봤지만 오늘만난 트친님들의 어디에 비할까요... 다들 제가 짱 좋아합니다(와락)

넵ㅋㅋㅋㅋㅋㅋㅋㅋ아오야기x야치정도면 준수하고 예쁜 수준입니다. 자 님들 저랑 같이 자전거데이트하는 금발커플파요....




너무 웃겼던게 공지가 있었던것도 아닌데 하나같이 자기 연습장 챙겨오셨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속이라도 한마냥 연습장 촥 꺼내서 빙고 그림ㅋㅋㅋㅋ



나왔던 야치른커플링들입니다. o표 쳐진건 불린것들이예요.


 메이져와 마이너가 핑퐁하며 진행됬는데 해도해도 이상할만큼 빙고가 안나오다 제 옆에 계신분이 빙고!를 외쳤어요!! 근데 세상에 알고보니 저도 이미 5빙고였던것...;;;;;빙고게임 억만년만에 해서 그런가 대가리가 빠가사리인가 대각선도 되는걸 까먹고 있었던거 있죠!!(더 병신같은건 초반에 대각선을 노린답시고 유력한애들 대각선배치 해놓고 하자마자 다 까먹어버린거!!!)

 다들 당황해서 어쩌지어쩌지 하는데 상품이 머그컴&야치스트랩 인걸 보고 서로 나눠가지기로 해결 했어요..! 마침 저는 야치머그가 가지고 싶었고 그분은 스트랩을 원하셔서..!! 아까 드렸던 피규어가 머그가 되서 돌아오다니ㅠㅠ 다들 제 억지에 응해주셔서 넘나 감사했습니다ㅠㅠ 머그가 너무 예뻤어요...ㅠㅠㅠ 게임 승자에게 한표 더 돌아가는 추첨권은 그분께 드렸습니다.






와 지금 보니 켄야치가 안불렸네여..헐...저렇게 센터에 배치했는데.....아....겁나 갑자기 넘 슬프네요...아......




 다음은 이벵은 '내 최애컾 영업하기' 였습니다!

이거 최애컾으로 사행시 만들어서 영업하는거였는데 주최님이 메일로 미리 준비해오라고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안해왔읍으....()

저도 음...  내 쵱컾.... 쿠로야치지 아암! 근데 이거 음 영업하지 않아도 쿠로야치는 최고야(합리화)하고 넘겼던지라;; 주최님이 5분정도 시간 주셔서 다들 그때 머리싸매고 썼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쿠로야치로 거두기 직전에 부리나케 써서 냈습니다. 


 크아 다들 진짜 5분만에 어떻게 그렇게 잘 써주셨는지..!! 하나 하나 불릴때마다 다들 감탄을 금치않았어요ㅠㅠ 다 좋았어요진짜! 심지어 겹치는 커플도 하나도 없었는걸!! 


다 쓴거 보드 위에 전시해 뒀었는데 사진을 분명 다 찍었다고 생각했던만 날라가고 2개밖에 없네여...왜째서ㅜㅠㅠㅠ


다들 잘쓰셔서 표 2개만 받아도 1등하겠다 싶었는데 

오우....

쿠로야치가 의외의 몰표를 받았습니다..ㅋㅋㅋㅋ

쿠로야치★영업 성공!!☆

이걸로 (거짓말 조금 보태서) ox,빙고,영업왕 이벤트 삼관왕 땄습니다!!

영업왕 상품은 잘 기억 안나는데 아마 다키마쿠라였던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ㅠ



 다시봐도 날림글씨가 폭발하네여;;

으아ㅠ 다들 두번째 '로' 에서 오열하셔서 깜짝 놀랐어요ㅠㅠ


심지어 좋은 소재라시면서 주최님이 전력 주제에 쓰셨어요;;!!

정작 다음날 저는 '오우.. 주제 진짜 로미오와 줄리엣이네.... 뭐해야되지...'하고 멍굴리다 못했는데 말이져.... 대신 존잘님들이 보시고 꿀연성 해주셨으니 저는 그걸로 해피입니다ㅠㅠㅠ!!




 진짜 첨엔 긴장되고 어색하고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겠는 채로 들어왔는데 주최님이 준비물이며 일정이며 섬세하게 준비하셔서 정말 자연스럽게 진행이 됬어요.!

주최님도 교류회 주최가 처음이신데 정말 걱정 많이 하시면서 준비 하셨다고...


 주최님: 진짜 걱정한게... 여기서는 다들 아무말씀 안하시는데 나중에 막.. 병크라고 행사가 너무 창렬하다고 말 나오면 어떡해 하나 걱정했어요...

모두 : ???네??!!!? 이게 어어어어딜 봐서 창렬해요?? 

도대체 어딜봐서요??!!?!?!?


 ㅋㅋㅋㅋㅋ 아정말 주최해주신것도 감사한데 준비도 너무 잘 하셨고....

정말 감사하단 말로는 부족할만큼 잘하셨어요..ㅠㅠ 

들어보니 참여자들이 낸 돈 외에 자비를 거의 10만원 이상 쓰셨다고..... 하.. 다시한번 감사말씀 드려요..ㅠㅠ 존경스럽고.. 그러치만 역시 주최분이 적자보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어요.... 

2회 주최하실땐 회비 넉넉하게 걷으세요!! 노프라블럼!!!!




 연성물 배포시간!

저는.... 펑크나서 전에 부산하온에 판매했던 엽서만 덩그러니 나누어 드렸습니다..ㅠㅠ

끄앍으아아게으른자는지금도원고중르어으하으다


협력상품 전시해뒀던 선반에 쭈루룩 놓고 하나씩 가져가는 방식이였어요! 




위에서도 보이지만 여기에 키요야치 신전이 설치되었습니다

하이큐마츠리엽서랑 너무 귀엽죠ㅠㅠㅠ

멘소레담키요야치까지!!



위에서부터 소설본, 만화낙서북, 굿즈!




 너무 이뻐요ㅠㅠ 존잘님들 최고예요ㅠㅠ세상에 하나같이 다 넘 좋습니다ㅠㅠ으아ㅠㅠㅠ

와아 다들 정신없이 전체샷 사진찍고 하나씩 가져갔는데 와 정말 황홀했어요! 이게 뷔페로 담아먹는 연성인가!라고 생각할 만큼  야치른 뷔페!!! 


 이떄 아까까지 엄청 시끄럽다가 다들 품 앞에 한가득 회지가 모이니 다 떨쳐버리고 정독하셔서 훅 조용해졌어요>>이거 진짜 매 덕후모임맏 실감하는것. 앞에 회지or만화가 있으면 잡담1도없이 집중해서 읽더라고요..오우....


 저는 펑크낸 대신 집에 있는 야치른 국내, 국외 회지들 챙겨갔어요. 대부분 저번에 일본 다녀오면서 사온 회지들인지라 일본어가 조금 걱정됬는데다들 크게 개의치 않고 "마음의 눈으로 읽는거지요!"하고 읽어주셨어요!ㅠㅠ 

특히 제가 영업당한 쿠로야치 존잘님 회지 인기 많아서 넘나 뿌듯했습니다ㅠㅠㅠ 소장용,영업용으로 두권 사두길 잘했어요ㅠㅠ


 저 말고 다른분도 회지 가져오셨는데 무려 하이큐 노멀 앤솔이였습니다!!! 와아ㅠㅠ 저거 표지는 봤는데 커플링 표기 하나도 없고 어쩔까어쩔까 하다 안산건데 와ㅠㅠ 이렇게 좋을줄이야ㅠㅠ 개인적으로 안에 있던 카게야치 분량도 짱짱 많고 내용도 이쁘고 좋았어요..ㅠㅠ 아근데 정말 미안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앤솔 최고 작품은 다이유이라 생각합니다..ㅠㅠㅠ 여기서... 유이의 속마음이랑 유이 베프양이 중간에서 애타는거랑 다이유이 관계랄지ㅠㅠㅠ휴ㅠㅠ정말 좋았어요ㅠㅠㅠ 안돼는 일본어로 붙잡고 찬찬히 읽은...ㅠㅜㅠㅠㅠ 앤솔 가져와주신 주버님께 감사인사ㅜㅠ!!



 이건 놀님이 내신 카게야치 배포본 뒤표지들이옝요! 책 뽑고 나서 뒷표지에 하나하나 다 다른 손그림 그리셨는데 우아 프린트한줄알았다구요ㅠㅠㅠ 너무 이뻐요ㅠㅠ

포즈도 전부..ㅠㅠㅠ 소년소녀청춘대표컾 카게야치랑 넘 잘어울리는것들이구ㅠㅠㅠ

보고있는데 제가 다 따뜻해져요ㅠㅠㅠ


제가 받은 책은 무려 공주님안기 카게야치였어여ㅠㅠㅠㅠ

와진짜 이렇게 이뻐도 되는지ㅠㅠ흑흑흑흑ㅜㅠㅠㅠ

놀님 여기 절받으세여ㅠㅠ




<※기억의 오류와 각색이 점철된 회상입니다>

어떤분: "저기(칠판)에 제1회 야치른 교류회라고 적혀져 있는데 그럼 2회도 하시나요...?"

주최님: 네네??억;;아뇨아뇨;;; 넘 힘들어요 다신 안할거예요;;;

모두 : 아아ㅏ아ㅏ안돼요 2회 개최 해주세요!!!! $#^(*@&*#$^(&()+_!!!

 나 : 주최님ㅠㅠㅠㅠ 오늘 제가 가져온 회지 갖고있는 회지의 반도 안돼요~~ 2회 열어주시면 다 가져올게요..!!

주최님 : ....

모두 : 아 혹하셨다

주최님 : 아;; 2회 할까;;;

나 : 해요!!!ㅠㅠ 협력 해드릴게요 해요!!!ㅠㅠㅠㅠ

주최님 : 근데 이거 진짜 힘들어요ㅠㅠㅠ




 대관 시간이 5시까지였기 때문에 20분 일찍 정리하고 나왔습니다. 주최님이 2차 부르셔서 저녁먹으러 갔습니다! 정말정말 아쉽게도 주버님은 버스예매를 해두셔서 먼저 가셨습니다..흑... 저는 마침 입시하는 동생이 서울 울라온대서 잠깐보러 가는 길에 주버님 쫓아가서 잔뜩 얘기했습니다! 야치 생일 이후로 주버님이 머리속에 뙇하고 들어왔는데 막상 탐라에 들어가니 왠지 남자분..같아서.. 멘션도 못드리고 언젠가 다음기회를 기다리며 덮어두었기 때문에 같이 얘기하니까 정말 즐거웠어요! 제 오해한 이야기 듣고 넘 홧하게 웃으셔서 죄송하고 재밌고...ㅋ... 즈버님...좋아합니다..럽...!!


동생이랑 만나기로 한곳이 생각보다 멀어서 올때 택시타고 날라왔는데 큽흐 다들 엄청 수다떨고 계셨어요.. 와 진짜 오프덕톡자리 인생에 유익하네요. 텍스트로 짜잘짜잘하게 너머너머 하던 이야기들이 입으로 빠르게 오고가는 대화란... 

 뭣보다 다들 뜻이 맞고 좋은 분들이셔서 좋았습니다.. 요새 소규모행사라도 병크가 하루가 멀다하고 사사건건 다양한 건덕지로 터지니 어떻게 해도 조심스러울수 밖에 없는데 다행히 그런 일은 터지지 않았습니다...휴....ㅠㅠㅠㅠㅠ


 얘기 정말 많이 했어요... 병크라든지 드림이랑 통온이랑 갠봇, 캐해석, 앤솔로지, 교류회, 쿠농 과거장르 등등등--  학기중 한창 바쁠 5월 중순만 아니였다면 3차까지 갔을지도요!! 정말 아쉽게도ㅠ 집에가면 할일이 쌓인지라 다음을 기약하고 다들 해산 했습니다.


 그 악명 높은 홍대입구역 9번출구로 가는 동안 네티님이랑 내내 이야기했습니다. 네티님 진쨔ㅠ 저와 운명을 함께하는 트친님ㅠㅠㅠㅠㅠ 장르는 여럿 겹칠 수 있지만 커플링이 겹치는 분은 평생덕친님으로 모셔야합니다ㅠㅠㅠㅠㅠㅜ네티님 전에는 인사도 제대로 못드리고 헤어졌는데 이번에 뵈서 정말 즐거웠어요ㅠㅠㅠㅜ 고마워요ㅠㅠ



 글케 다들 지하철로 귀가를 하셨고오 저도 귀가를 ... 이때 하차 찍는거 까먹었는데 요금 나중에 어ㅗ케 나오련지..;;;;



 작은 가방이 아니였는데도 다키가 가방에 안들어가서 부득이 안고가야 했는데 옷이 올블랙이라서 그런지 너무너므 튀었어욬ㅋㅋㅋㅋㅋ그때 만났던 동생도 나보다 다키가 먼저 보였다 그러구; 네티님이 밖에서 저 다키 안은거 보시고 화들짝 놀라셨다는데 정작 안고있는 저는 그런거 의식 하나도 못하고 어화둥둥 우리딸 하고 신나서 안고 있었는데말이죠...;;;ㅋ.ㅋㅋㅋㅋㅋㅋ

나아중에 기차타러 갔을때야 아-이거쫌..그러쿠나;;;ㅋㅋㅋ;;;싶은걸 알게된...ㅎㅎㅎㅎㅎㅎ 집 가까이 왔을때는 제발 아무도 만나지 않기를 빌며 들어갔습니다ㅋㅋㅋㅋ




집도착!!!!

전리품이 뙇!!!!

대박이져?? 열분 교류회 여세요... 교류회 가시라구요..!!!ㅠㅠㅠㅠㅠ




 머그가 두개라 어떻게 할지 고민중입니다.

본래 굿즈와 회지는 실용용, 보관용, 영업용 이렇게 세개를 사라지만 재정상 실제로 2개 이상 사본건 몇 없는지라 일단 하나는 박스에 고이 모셔뒀습니다.


 다키는 매일 밤 배게 옆에 두고 금이야옥이야 안고 자구 있어요ㅠㅠ흑흑 야치야 사랑해ㅠㅠㅜㅠ 





 나머지 하나는 집에 켄마 머그가 있어서 야치머그랑 나랑히 뒀어요! 

켄야치 입니다... 켄마야치입니다아..!!! 

그래요 저는 이번 교류회때 야치와 켄마를 이어주기로 정해져있는거였어요..!!ㅠㅠ

켄야치배포본 빠른 시일 내 완성해서 업로드 하겠습니다..ㅠㅠ 다들 아무렇지 않게 용서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아 이제야 기억났는데 교류회때 제가 말씀드렸던 소원 두가지는 

"야치른 교류회"랑

"야치른 앤솔로지" 였어요!! 

이번 자리에 앤솔로지 주최분도 있으시단거 알고 얼마나 놀랐는지..!!

제 소원 이뤄주신 분들이 두분 다 참석해 계신 자리였어요..ㅠㅠㅠ 세상에..... 저 이렇게 복받아도 되는 것인지..ㅠㅠㅠㅠ 


주최님이 전력주이신 것도 교류회 자리에서 처음 알았어요!! 
주최님...진짜 여러가지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ㅠㅠㅠㅠ!!


 와 정말ㅠㅠ 주최님들 그리고 협력해주신 분들 참여해주신 분들 너므너무 수고 많으셨고 감사했습니다ㅠㅠㅠㅠ진짜 하트♡♡입빠이♡♡♡날립니닷!!♡♡♡♡♡♡♡


 비록 사정상 교류회에 오지 못하신 소중한 트친님들... 탐라 어딘가에 계신 야치맘들 모두 기다리고 있어요..

ㄹ이런 구구절절한 후기 참 오랜만인데 말투를 어찌 잡아야 할지 혹시 좀 관종처럼 보이진 않는지 횡설수설한건 없는지 지금도 어버버버하면서 쓰고 있는데 으어;; 불편하지 않으시다면 그러려니 넘어가주시길 바랍니다...ㅠㅠ그리고 이 글이 윤택한 덕질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요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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